Posted on / by [조이] 송 / in MI_TheConnect

[The Connect · Vol 6]
<9> 10년만에 폭발한 글로벌 PC 시장… 원격 학습과 재택근무가 원동력

세계 PC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원격 학습과 재택근무의 확산 덕분에 최근 10년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 세계 PC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2010년에 13.7%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하락과 유지를 거듭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IDC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PC 출하량(데스크톱, 노트북 및 워크스테이션 포함)은 3억 대를 돌파하며 2019년 대비 13.1% 늘었다. 2020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9,160만 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PC를 출하한 곳은 중국 레노버로 7,200만 대 이상을 공급하면서 1년 전보다 12% 성장했다.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늘어난 곳은 2,300만대를 공급한 애플로 29%대의 증가세를 보였고, 에이서 역시 2,000만 대 이상을 공급하며 22%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PC 시장의 성장 동력은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에서 찾을 수 있으며, 특히, 크롬 기반 기기는 교육 시장을 넘어 소비자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IDC는 전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PC 시장의 수요가 촉진됐을 뿐만 아니라 시장이 확장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2020년 국내 PC 출하량은 526만대로 2019년도보다 15.7% 늘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성장률을 앞서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가정 내 컴퓨팅 기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 시행이 원인인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홈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휴대성보다는 가격과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가정 내 데스크톱 비중이 29.9%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교육 부문의 출하량은 2020년 하반기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47만 대였으며, 노트북은 약 1.5배 증가한 20만 대가 출하됐다고 소개했다. 기업용으로는 134만대가 출하되면서 직전 연도 대비 2.6% 감소했지만, 재택근무에 따른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트북 도입 및 전환이 가속되며 기업 내 노트북 비중은 45.3%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초기에 발생한 공급망 교란은 다소 개선되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반도체 수요로 PC 업계는 여전히 프로세서, 그래픽 카드, 패널, 저장장치 등의 부품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IDC는 말했다.

『S² Bridge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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