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 by [조이] 송 / in MI_TheConnect

[The Connect · Vol 6]
<8> 대학 원격 학습의 걸림돌, 학생과 교수의 디지털 격차

미국의 고등 교육 기관들과 여기에 속한 교수들이 학생과의 ‘디지털 격차’라는 거대한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기술을 받아들이고 학생들에게 최신 디지털 도구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 교육 기관들이 코로나19로 대학에서 원격 학습이 강제된 상황에서 당혹스러운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온라인 플랫폼 제공 업체인 두들(Doodl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기기, 각종 도구(Tools), 애플리케이션을 일상에서 즐겨 사용하는 대학생과 상대적으로 더딘 교육 기관 및 교수 사이에 ‘디지털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들이 미국의 전문학교와 대학에 등록된 1,0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서의 시간 관리’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의 65%는 매일 6개에서 15개 사이의 디지털 도구와 앱을 사용하는 말 그대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대학생의 32%는 교수와의 면담을 예약하기 위해 온라인 일정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교수들의 66%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여전히 구식 방법을 고수하며 e메일이나 강의 계획표를 사용해 면담 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의 ‘디지털 퍼스트(Digital-first)’ 행동과 교수들이 사용하는 비 디지털 방식의 사이에 커다란 간격 있음을 드러낸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교수가 일상 업무에 기술을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부터 이미 분명했던 이러한 정보 격차는 이제 보편화된 원격 학습 환경에서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들의 CEO인 레나토 프로피코(Renato Profico)는 “지금은 교육 기관들이 과거의 프로세스를 바꾸고 새로운 기술을 구현할 좋은 기회”라며 “(이는) 수십 년 동안 유지되어 온 기존의 모든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영향력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기관이 학생, 교수 및 행정 직원 모두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높은 생산성과 집중력, 목표 달성에 성공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올바른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의실 밖 시간 관리와 학생과 교수 간 상호작용

학생들이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두 가지 전략은 시간 분배와 피드백을 위한 교수와의 매주 혹은 격주 면담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시간을 일주일에 수차례 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면담에 할애하면서 이를 우선시하고 있다.

고등교육의 구세주는 기술

학생 중 55%는 기술이 학습을 더 유연하고 편리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학생의 16%는 기술이 학업 동료와의 협력을 더 용이하게 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13%는 기술이 교수와 교직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고 느꼈다.

원격 학습의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

학생의 37%는 온라인 강의로 전환된 이후 시간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생의 66%는 시간 관리가 학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42%의 학생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할 일이 더 많아졌다고 느끼고 있다.

강력한 지원 시스템의 중요성

학생의 76%는 교수와 교직원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고 다른 일과의 균형을 맞추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 대학생의 거의 4분의 1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 다른 23%는 면담 시간 외에 교수와 일대일로 만날 기회가 지금보다 많아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파악됐다.

『S² Bridge :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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